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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여행 설명서

11월 여행지 추천! 아이와 함께 떠나는 전라남도 당일치기 여행


아이에게 엄마, 아빠와 떠나는 여행은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학습과 같습니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 했던 것을 엄마, 아빠의 설명을 통해 공부하고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죠. 11월에는 아이와 함께 전라남도로 떠나보세요. KTX를 이용하면 당일치기도 문제없습니다. 아이와 떠나는 여행 준비 방법과 코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와 떠나는 여행 준비물!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무엇부터 챙겨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죠. 5세 미만의 어린 아동이라면 챙겨야 할 준비물도 많아집니다. 이럴 때는 가장 먼저 비상약을 챙겨주세요. 어린아이일수록 날씨, 주변 환경 등의 조그마한 변화에도 쉽게 적응하지 못해 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약, 해열제, 체온계 등을 꼭 챙겨주세요.


비상약은 필수!


변화하는 날씨에 아이가 덮을 수 있는 얇은 담요나 천도 챙겨주세요. 기 어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바닥에 깔아 카펫 역할도 한답니다. 때에 따라서 돗자리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할 거예요. 


얇은 담요나 천,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챙겨주세요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던 인형도 필수입니다. 낯선 곳에 가면 평소에 잘 울지 않던 아이도 긴장해 울기 마련인데요. 평소에 가지고 놀던 인형을 가져가면 아이가 편안하게 생각해 잠도 잘 거예요.


여행 지도로 공부해요!


아이가 6~7세 이상이라면 여행 지도를 챙겨보세요. 목적지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우리 집과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비교하다 보면 저절로 공부가 될 거랍니다. 아이와 여행을 많이 다닌 가족이라면 전에 갔던 곳이 어디인지 찾아보세요. 여행의 재미를 더욱 키워줄 겁니다. 



첫 번째 여행지, 순천만 갈대축제


아이와 떠나는 전라남도 당일치기 첫 번째 코스는 순천입니다. 순천에서 꼭 들려야 하는 곳 중 하나는 바다와 강이 만나 이루어진 생태관광지 '순천만'이에요. 넓게 펼쳐진 갯벌과 갈대밭이 공존하는 순천만은 갯지렁이, 게, 흑두루미, 방울새 등 다양하고 희귀한 생물을 볼 수 있답니다. 산책로를 걷기만 해도 아이들의 생태 체험이 저절로 이루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죠. 


황금빛 일렁이는 순천만


11월이 되면 순천만이 더욱 특별해집니다. 약 30만 평에 펼쳐진 갈대가 일제히 황금빛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갈대가 가장 아름다울 때 축제도 진행되는데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순천만갈대축제는 순천만뿐만 아니라 순천만 정원, 순천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순천만갈대축제 새벽 투어  ⓒ순천만갈대축제


순천만 좀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해설사와 함께 하는 '새벽투어'에 함께하세요. 축제 기간 중 딱 이틀만 진행되는 새벽투어는 순천만 무진교에서 시작해 갈대숲 탐방로, 용산전망대를 돌아 다시 무진교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선상투어까지 체험할 수 있는데요. 새벽 6시~9시 사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보지 못 했던 순천만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기     간:  2015년 11월 7일(토) ~ 8일(일) 오전 6시 ~ 9시

코     스: 무진교 ~ 갈대숲탐방로 ~ 용산전망대 ~ 무진교 ~ 선상투어(선상투어는 기상에 따라 운영)

신     청: 10월 30일까지(갈대축제 홈페이지 사전접수)

참 가 비: 성인 7,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문     의: 061)749 - 5790


순천만 골든벨(좌), 갈대 소원탑 태우기(우) ⓒ순천만갈대축제


이 외에도 순천만 갈대길 걷기 대회, 순천만 골든벨, 갈대 소원탑 태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 최초 빵집 '화월당'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제과점은 1920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는 곳으로 찹쌀떡과 볼 카스테라, 만쥬 등 옛날 그대로의 맛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아이와 엄마, 아빠 어릴 적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

기     간: 2015년 11월 6일 ~ 11월 8일

장     소: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도심권 일원

입 장 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문     의: 061)749 - 4007



두 번째 여행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전라남도 당일치기 두 번째 코스는 순천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여수입니다. 여수 엑스포역에 내려 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흰 고래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몸길이가 최대 4.5m까지 자라는 흰고래 벨루가를 만날 수 있답니다. 


루오가 1m나 자랐어요!


벨루가 루오는 2012년 처음 여수 아쿠아리움에 왔을 때보다 1m가 더 자라서 현재 몸길이 3.5m에 몸무게가 무려 600kg 이상 나간답니다. 귀여운 얼굴에 매끈한 몸을 가진 벨루가는 별명이 '물돼지'일 만큼 많은 양의 먹이를 먹는데요. 하루에 자신 몸무게의 10% 정도를 섭취한답니다. 


벨루가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생태설명회에 참여하세요. 벨루가의 숨은 비밀과 목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답니다. 자신보다 큰 고래 벨루가의 노랫소리에 아이들이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벨루가 생태설명회

시   간: 오후 12시 40분(3층, 4층 동시 진행), 3시 40분(4층), 5시(4층)


메인 수조에서는 특별 공연도 펼쳐집니다. 도둑과 경찰, 요정들이 등장하는 아쿠아판타지쇼 시즌 2는 수중발레는 물론 농구공 저글링, 변복 마술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아쿠아판타지쇼 시즌 2를 살짝 보여줄게요~


경찰과 요정들이 지키는 보물을 도둑이 훔쳐 갈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아쿠아판타지쇼 시즌2는 매일 오후 1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총 5회 진행되니 직접 확인해보세요!


아쿠아판타지쇼 시즌 2

시   간: 오후 12시 20분, 1시 20분, 2시 20분, 3시 20분, 4시 20분(일 5회)


기프트샵 캐릭터 학용품은 좋은 선물!


여수 아쿠아리움에서 보고 배운 생물들을 아이들 기억 속에 오래 남게 해주고 싶다면 기프트샵에서 인형을 선물해주세요. 벨루가, 상어, 바다사자 등 귀여운 인형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캐릭터 학용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생태설명회로 만난 벨루가 인형이 달려 있는 펜과 귀여운 캐릭터 수첩이라면 아이의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한 전라남도 당일치기 여행 어땠나요?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물해줄 수 있을 겁니다. 11월에 떠나는 전라남도 여행, 지금부터 차근차근 계획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