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부터 머나먼 대륙 아프리카까지 멀리서 온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왠지 낯설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감 가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 - 멕시코가 고향인 재규어, 아프리카 태생인 뒤뚱뒤뚱 펭귄,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장난꾸러기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의 머나먼 고향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재규어라니, 주변에서 흔히 듣기 힘든 동물 이름이죠? 하지만 아쿠아플라넷 일산 더 정글의 재규어 방사장에서 살고 있는 아기 재규어 맥시와 칸을 만나면 생각보다 친근한 모습에 놀라실 거예요.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이들은 머나먼 남아메리카 멕시코에서부터 온 친구들이랍니다. 태어난 지 채 2년이 안 된 아기 재규어로, 멕시가 암컷, 칸이 수컷이랍니다 ^^
알콩달콩 사이가 좋아 보이는 멕시와 칸의 모습
멕시와 칸의 조상인 멕시코 재규어들은 현존하는 표범 중 유일하게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서부 멕시코에서 주로 살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제법 덩치가 커져 평균 50kg 이상 나간다고 해요. 짧지만 강력한 다리를 가지고 있어 헤엄과 나무 오르기, 기어다니기를 잘 하며 턱의 힘도 굉장히 세답니다. 중남미 문화와 역사에서 재규어는 오랫동안 힘과 권력의 상징이었으며,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때는 마스코트로 선정되었다고 해요. 지구 반대편 남미의 힘의 상징인 재규어가 궁금하다면 일산 아쿠아플라넷의 재규어 생태설명회에 참석해 보세요^^!
멕시코에서 온 멕시와 칸을 소개합니다 <재규어 생태설명회>
진행시간: 오전 11시 45분, 오후 15시 45분 (일 2회)
소요시간: 약 7~8분
진행장소: 아쿠아플라넷 일산 더 정글 > 재규어 방사장
블랙&화이트로 시크한 멋을 뽐내지만 뒤뚱뒤뚱 우스운 걸음새로 이내 웃음을 주는 귀여움의 대명사,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의 원래 고향은 어디일까요? 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페루 남부에서 칠레 북부에 이르는 남미 서해안에 서식하는 훔볼트펭귄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근처에 서식하는 아프리카펭귄 (자카스펭귄) 두 종이 살고 있답니다.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마냥 귀여운 아프리카펭귄들
펭귄 하면 주로 남극을 떠올리지만,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아프리카펭귄들은 수온 10~20도로 따뜻한 물이 있는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서 온 친구들이예요. 오징어와 물고기, 조개류를 주로 먹으며 어른 펭귄들은 크기 약 70cm, 몸무게 약 2~5kg의 크기로 자란답니다. 날지 못하는 대신 물속에서 몸이 젖지 않도록 다른 새들에 비해 더 촘촘한 털을 가지고 있어 물 속에서 떠다니는 데 유리한 특징이 있어요.
아프리카펭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일산 펭귄빌리지
아프리카 남서부가 고향인 아프리카펭귄
위 치: 아쿠아플라넷 일산 3층 오션아레나 > 펭귄빌리지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외모의 이 친구는, 이름부터 특이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라고 합니다. 여우를 닮은 얼굴에 몸보다 훨씬 긴 줄무늬 꼬리가 인상적이죠?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고향은 다름아닌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입니다. 길이는 30 ~ 45cm에 평균 몸무게는 3 ~ 3.5kg 정도 나가는 아담한 친구랍니다.
옹기종기 모여 과일을 나눠 먹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이국적인 곳에서 온 동물답게 무화과와 바나나 등 과일을 즐겨 먹는데요, 먹을 때 털에 과일즙이 묻는 게 싫어 머리를 높이 들고 먹는답니다 ^^ 귀엽죠? 또한, 햇볕을 향해 양팔을 넓게 펴고 있는 모습 때문에 태양을 숭배하는 동물이라는 말도 있고,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알락꼬리원숭이에게 영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거나 죽이면 안 된다는 믿음이 전해져 온다고 하네요.
인도양 마다가스카르가 고향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위 치: 아쿠아플라넷 일산 3층 더정글 > 알락꼬리여우원숭이사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온 흥미로운 이색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멀리서 왔지만 왠지 친근한 아이들을 직접 보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아쿠아플라넷 일산에 방문해 보세요 ^^ 조금은 색다른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 산뜻한 기분전환이 될 거예요!